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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앞선 포스팅에서는 미국 주식 시장 및 대표 지수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제 미국 이외 해외 주요 시장(한국·영국·일본·홍콩·중국)의 주요 ETF, 투자 수익률, 투자 방법 및 실제 분산 효과까지 알아보겠습니다. :)
미국 주식에 투자하다 보면 이런 고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미국에만 투자해도 괜찮을까?”
“한국이나 일본, 중국 ETF를 더 사면 분산투자가 되는 것 아닐까?”
다른 나라의 ETF를 추가하면 투자 대상은 넓어집니다. 하지만 국가 이름이 달라졌다고 위험까지 완전히 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미국 기술주에 한국 반도체와 홍콩 기술주를 더했다면, 여러 나라에 투자하면서도 비슷한 위험에 계속 노출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은 한국·영국·일본·홍콩·중국, 총 다섯 편으로 구성했습니다. 각 시장의 지수와 투자 경로, 비용·거래량, 기간별 수익률을 살펴보고, 마지막에는 미국 주식 중심 포트폴리오에 추가했을 때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정리했습니다.
각 편의 투자자 사례는 실제 개인의 수익 경험을 꾸민 것이 아니라, 판단을 돕기 위한 가상의 상황입니다.
해외시장에 투자할 때는 “어느 나라가 유망한가?”와 “그 나라에 어떤 상품으로 투자할 것인가?”를 나누어 생각해야 합니다.
같은 일본 ETF라도 닛케이225와 TOPIX는 다르고, 같은 중국 관련 상품이라도 본토 CSI300과 홍콩 상장 중국기업 지수는 다릅니다. 상품명을 보고 여러 나라에 투자했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비슷한 기업이나 업종을 중복 보유할 수도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한국에서 원화로 매수할 수 있는 국내 상장 ETF를 중심으로 국가별 추천 후보와 선택 이유를 정리했습니다. 국내 ETF로 확인되지 않은 영국은 ETN과 해외 상장 ETF를 구분했습니다.
추천은 단기 상승 전망이 아니라 투자 대상·표시 보수·규모·거래 여건·포트폴리오 역할을 기준으로 한 조건부 후보입니다.
추천 종목일 뿐 특정 상품을 홍보하는 게 아닙니다. 모든 투자의 결과는 본인에게 있다는 걸 명심해 주세요~
수익률과 비용 자료의 기준
| 항목 | 적용 기준 |
|---|---|
| 자료 확인일 | 2026년 10월 1일 |
| 국내 ETF 수익률·순자산 | 2026년 9월 30일 기준 |
| 국내 ETF 수익률 방식 | 원화, 분배금 재투자, NAV 기준 누적 총수익률 |
| 국내 ETF 보수 | 표시된 연간 총보수. 기타비용·매매중개수수료 등은 별도 |
| 국내 ETF 거래량 | 10월 1일 조회한 최근 3개월 평균 거래량. 원문에 평균 산정 종료일은 별도로 표시되지 않음 |
| 영국 EWU 수익률 | 2026년 6월 30일 종료, 달러·분배금 재투자·NAV 누적 총수익률 |
국내 수익률 자료는 펀드 내부 실비용이 이미 반영된 값입니다. 여기서 총보수를 다시 빼면 비용을 이중 차감하게 됩니다. 투자자 개인의 세금과 거래비용은 별도입니다.
그래프의 한계
그래프는 출처의 공표 수치를 바탕으로 재작성했습니다. 원자료의 오류·수정·갱신 지연·반올림에 따른 오차 가능성이 있으며, 일별 원시 NAV를 독립적으로 재계산한 결과는 아닙니다. 기간 중 최대 낙폭과 실제 계좌의 세후 수익률도 보여주지 않습니다.
특히 영국 그래프는 다른 국가와 종료일·통화가 달라 국가별 수익률 순위로 비교하면 안 됩니다.

1. 한국 지수 ETF
장기 적립식은 보수, 실제 거래는 호가까지 확인합니다
- 어떤 지수에 투자하는 상품일까요?
한국 시장의 대표적인 투자 수단은 코스피200 ETF입니다. 코스피200의 구성과 비중에 따라 투자하므로, 한국 상장기업 전체를 같은 금액으로 나누어 보유하는 상품은 아닙니다.
아래 세 상품은 모두 코스피200을 추종합니다. 따라서 차이는 주로 보수와 실제 운용 결과, 규모와 거래 여건에서 비교할 수 있습니다. FunETF - 국내 매수 추천 후보
| 상품 | 종목코드 | 연 총보수 | 순자산(억원) | 3개월 평균 거래량(주/일) |
|---|---|---|---|---|
| RISE 200 | 148020 | 0.017% | 44,588 | 동일 기준 확인 불가 |
| TIGER 200 | 102110 | 0.050% | 102,207 | 8,751,828 |
| KODEX 200 | 069500 | 0.150% | 251,882 | 21,090,270 |
보수·순자산은 FunETF, 평균 거래량은 Investing.com을 사용했습니다. 거래량 미확인은 거래가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FunETF
장기 적립식으로 새로 시작한다면 RISE 200과 TIGER 200을 먼저 비교할 만합니다. RISE 200은 비교한 세 상품 중 표시 총보수가 낮고, TIGER 200은 낮은 보수와 확인된 거래 규모를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주문 규모가 크거나 거래 편의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KODEX 200도 비교 대상입니다. 확인한 평균 거래량과 순자산은 세 상품 중 가장 컸습니다. 다만 거래량이 크다는 이유만으로 현재 주문의 체결가격까지 유리하다고 보장되지는 않습니다.
세 상품을 모두 살 필요는 없습니다. 같은 코스피200을 여러 운용사로 나누어 보유하는 것과 새로운 자산에 분산하는 것은 다릅니다.
- 실제 상품 수익률
2026년 9월 30일 종료, 원화 NAV 누적 총수익률입니다.
상품 10년 5년 누적 1년 누적 6개월 누적
| 상품 | 5년 누적 | 1년 누적 | 6개월 누적 |
|---|---|---|---|
| RISE 200 | 200.98% | 132.25% | 46.37% |
| TIGER 200 | 201.69% | 132.60% | 46.62% |
| KODEX 200 | 199.48% | 131.93% | 46.32% |
수익률은 각 상품의 분배금 재투자 기준 공표값입니다. 5년 수익률 200%는 매년 200%가 아니라, 5년 동안 약 세 배가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그래프 출처: FunETF의 세 상품별 NAV 기간 수익률. 원문 URL은 아래 참고자료에 있습니다. 0
- 비용 차이는 어느 정도일까요?

그래프 출처: FunETF 상품별 총 보수. 원화 금액은 평가금액 1,000만 원이 1년 동안 일정하다는 가정으로 계산했습니다. 전체 투자비용이나 실제 청구액이 아닙니다.
이 가정에서는 총보수만으로 계산한 연간 금액이 RISE 200 약 1,700원, TIGER 200 약 5,000원, KODEX 200 약 15,000원입니다.
다만 가장 낮은 총보수가 곧 가장 낮은 전체 비용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기타 비용과 거래비용을 확인하고, 실제로 지수를 얼마나 충실하게 따라갔는지도 함께 보아야 합니다 - 미국 ETF에 더하면 분산투자가 될까요?
미국과 다른 기업을 보유한다는 점에서는 지역 분산의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나 코스피200 ETF의 상위 편입 종목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크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미국 기술주·반도체에 이미 집중했다면 국가를 추가해도 기술산업 경기의 공통 위험은 남을 수 있습니다.
또한 한국 거주 투자자는 주식계좌 밖의 자산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국내 급여와 주거자산의 비중이 큰 사람에게 한국 ETF 추가는 금융자산의 분산이면서도, 전체 재산의 국내 집중을 높이는 결정일 수 있습니다.
투자자 관점의 결론
가상의 사례로, KODEX 200을 장기간 보유한 투자자가 RISE 200의 낮은 보수를 보고 전량 교체하려 한다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이때는 앞으로 절약할 보수뿐 아니라 기존 ETF를 매도하고 새로운 ETF를 매수하면서 발생하는 거래비용과 호가 차이도 함께 비교해야 합니다.
실제로 ETF를 오래 투자하다 보면 내가 산 상품보다 보수가 더 낮은 새로운 상품이 등장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자주 있습니다. 그때마다 “처음부터 이걸 샀어야 했나?”라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수가 0.01~0.05% 포인트 낮아졌다는 이유만으로 계속 상품을 갈아탄다면, 장기간 절약할 비용보다 교체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과 관리 부담이 더 커질 수도 있습니다.
특히 같은 코스피200을 추종하고 기존 ETF가 지수를 무리 없이 따라가고 있다면, 기존 보유분은 유지하고 앞으로 들어오는 신규 투자금부터 더 적합한 상품에 투자하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ETF 투자에서는 ‘지금 가장 저렴한 상품을 계속 찾아다니는 것’보다 처음 선택한 상품에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불필요한 거래를 줄이는 것 역시 비용을 아끼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새로 시작할 때 좋은 선택과 이미 보유한 상품을 바꿀 때 좋은 선택은 다를 수 있습니다. 작은 보수 차이보다 앞으로 얼마나 오래 투자할지, 실제 교체비용은 얼마인지까지 함께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1편 참고자료·원문 URL
수익률·보수·순자산:
https://www.funetf.co.kr/product/etf/view/KR7148020001
https://www.funetf.co.kr/product/etf/view/KR7102110004
https://www.funetf.co.kr/product/etf/view/KR7069500007
평균 거래량:
https://kr.investing.com/etfs/miraeasset-tiger-kospi-200
https://www.investing.com/etfs/samsung-kodex-kospi-200-securities
ETF 비용과 선택 기준:
https://kbam.co.kr/insights/guide/etf-selection-criteria-5-key-factors
본 포스팅은 참고용입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과 결과는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는 걸 명심해 주세요~ 성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