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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밖의 해외 주요 시장 ETF 알아보기 2편 (영국 지수 투자)

경제 읽어주는 주린이의 주식투자 이야기 2026. 10. 1. 23:58

목차


    미국을 넘어 지역을 분산하려고 할 때 영국 시장도 한 번쯤 살펴볼 만한 선택지입니다.

    영국에는 금융·에너지·헬스케어·필수소비재 등 미국 기술주 중심 포트폴리오와는 다른 성격의 기업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투자 대상과 업종을 넓히는 관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다만 한국 투자자 입장에서는 한 가지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일본이나 중국과 달리 국내에서 영국 대표지수에 투자할 수 있는 ETF 선택지가 많지 않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영국에 투자하려면 국내 상장 상품이 ETF인지 ETN인지부터 구분하고, 필요하다면 미국이나 영국에 상장된 ETF를 직접 매수하는 방법까지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영국 지수 투자에 대해 알아보기

    • 국내 상장 영국 ETF부터 정확하게 짚어야 합니다
      포스팅 전 사전 자료조사에서는 영국 단독 대표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상장 ETF를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국내에서 확인되는 한투 FTSE100 ETN, 570047은 ETF가 아니라 ETN입니다. 따라서 “한국에서 살 수 있는 영국 ETF”로 소개하면 부정확합니다. 발행사의 공식 상품 목록에서도 ETN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ETN에는 발행사 신용위험과 만기·상환 조건이 있으므로, 단순히 ETF와 비슷한 이름의 상품으로 취급해서는 안 됩니다.
    • 추천할 수 있는 투자 경로
      상품 거래 시장 투자 대상 확인한 연 비용 거래량
    상품 거래 시장 투자 대상 확인한 연 비용 거래량
    EWU 미국 MSCI United Kingdom 0.50% 비용비율 30일 평균 1,166,619주
    ISF 런던 FTSE100 0.07% 총비용비율 동일 기준 확인불가
    한투 FTSE100 ETN·570047 한국 FTSE100 관련 ETN 최신 상세 보수 확인불가 동일 기준 확인불가

    EWU의 거래량은 2026년 9월 29일 기준이며, ISF의 비용은 공식 상품 페이지의 TER입니다. 두 ETF는 지수가 다릅니다.

    국내 증권사의 미국주식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다면 EWU를 우선 검토할 수 있습니다. 영국 주식에 투자하면서 미국 거래소에서 달러로 거래하는 경로입니다.
    FTSE100 자체에 투자하고 싶고 런던 거래를 지원하는 증권사를 이용한다면 ISF가 후보입니다. 낮은 공시 비용이 장점이지만, 런던 거래수수료·환전비용·주문 조건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국내 ETN은 최신 상세 비용과 만기 조건을 충분히 확인하지 못했으므로, 여기서는 접근 경로만 소개하고 매수 추천 후보로 확정하지 않겠습니다.

    • 해외 직투 대안 EWU의 수익률
      다른 국가의 국내 ETF와 달리, 아래는 2026년 6월 30일 종료 달러 기준입니다.
    상품 10년 누적 5년 누적 1년 누적 6개월 누적
    EWU 120.07% 70.84% 19.23% 5.86%

    분배금 재투자를 가정한 NAV 총 수익률입니다. ISF나 국내 FTSE100 ETN의 수익률을 대신한 값은 아닙니다.

    그래프 출처: iShares EWU 공식 누적 총수익률 표. 2026년 10월까지의 성과가 아닙니다.

    • EWU와 ISF의 비용 비교

    그래프 출처: iShares의 EWU·ISF 공식 비용 공시. 개인 매매·환전비용과 호가 차이는 제외되어 있습니다. BlackRock
    ISF의 비용이 낮다는 사실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기초지수와 거래 시장이 다르므로, 모든 한국 투자자에게 ISF가 최종적으로 더 유리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 미국 기술주와의 분산 효과
      영국 ETF는 업종 구성이 미국 기술주 중심 투자와 다릅니다. EWU의 2026년 9월 29일 금융 비중은 27.06%, 정보기술 비중은 0.93%였습니다. 필수소비재·산업재·헬스케어·에너지에도 투자합니다. BlackRock
      따라서 미국 기술주의 비중을 낮추고 다른 산업을 포함하려는 목적에서는 검토할 이유가 있습니다. 다만 주식이라는 자산의 성격은 그대로이므로, 세계 증시가 함께 하락하는 위험까지 제거하지는 못합니다.

    투자자 관점의 결론
    미국 성장주만 보유하던 투자자가 영국 ETF를 추가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후 미국 기술주만 크게 오르면 상대적으로 덜 오른 영국 ETF가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분산투자를 하다 보면 이런 상황을 자주 마주하게 됩니다. 내가 새롭게 추가한 자산보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자산이 더 많이 오르면, 괜히 분산했다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업종 분산을 위해 영국 ETF를 편입했다면, 기존 미국 성장주와 항상 같은 성과를 기대하는 것은 처음 투자 목적과 맞지 않습니다. 오히려 서로 다른 시기에 다른 움직임을 보여주는 것이 분산투자를 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예를 들어 미국 기술주가 강한 시기에는 영국 ETF가 상대적으로 뒤처질 수 있지만, 반대로 금융·에너지·필수소비재·헬스케어 등이 상대적으로 강한 시장에서는 포트폴리오의 움직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물론 이것이 영국 ETF가 미국 기술주 하락을 항상 방어해 준다는 뜻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분산투자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수익률이 낮은 자산을 계속 보유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가장 많이 오른 자산만 남기고 싶어지기 쉽지만, 그렇게 하면 결국 포트폴리오가 다시 특정 국가나 업종에 집중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영국 ETF는 ‘다음 기술주 급등’을 찾는 상품이라기보다, 미국 성장주 중심 포트폴리오에서 부족한 산업과 기업을 보완하는 후보로 바라보는 편이 적절합니다.

    결국 분산투자는 모든 자산이 동시에 잘 오르기를 기대하는 전략이라기보다, 한쪽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도록 투자 구조를 만드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2편 참고자료·원문 URL

    EWU 수익률·비용·거래량·업종:
    https://www.ishares.com/us/products/239690/ishares-msci-united-kingdom-etf

    ISF 구조·비용:
    https://www.ishares.com/uk/individual/en/products/251795/ishares-ftse-100-ucits-etf-inc-fund

    국내 FTSE100 ETN:
    https://www.trueetn.com/trueetn/nkis/item/itemEtn.jsp

    ETN 만기·상환·투자 유의사항:
    https://www.trueetn.com/trueetn/nkis/invest/invEtn.jsp?cmd=FR13100

     

    상기 내용은 참고용입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좋은 투자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