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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QQ·VOO·DIA 알아보기 2편 (한국에서 미국 지수에 투자할 수 있을까?, ETF 선택시 고려할 점 등)
경제 읽어주는 주린이의 주식투자 이야기 2026. 9. 30. 10:31목차
이번 포스팅에서 한국에서도 같은 미국 지수에 투자할 수 있을까?에 대한 답을 해보려고 합니다.
이와 함께 KODEX·TIGER 대표 상품과 국내 기준 수익률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특정 상품을 홍보하거나 추천하는 것은 절대 아님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한국에서도 같은 미국 지수에 투자할 수 있을까?
우리는 미국 ETF를 직접 매수하지 않아도 국내에 상장된 ETF를 통해 미국 지수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다만 국내 상장이라는 이유로 투자 대상이 한국 주식으로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거래하는 시장과 통화가 달라지는 것이지, 상품이 담고 있는 주식의 투자 위험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아래는 5가지 상품에 대한 비교표입니다. (특정 상품을 홍보하거나 추천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 상품 | 종목코드 | 추종하는 지수 | 표시 총보수 |
|---|---|---|---|
| KODEX 미국S&P500 | 379800 | S&P 500 | 0.0062% |
| TIGER 미국S&P500 | 360750 | S&P 500 | 0.0068% |
| KODEX 미국나스닥100 | 379810 | 나스닥 100 | 0.0062% |
| TIGER 미국나스닥100 | 133690 | 나스닥 100 | 0.0068% |
| TIGER 미국다우존스30 | 245340 |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 0.3500% |
상품명·코드·총보수는 확인한 FunETF 상품정보를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보수는 기타비용과 펀드 내부 매매비용까지 모두 포함한 최종 부담액이 아닙니다.
따라서 국내 상품의 ‘총 보수’와 미국 상품의 ‘비용비율’을 숫자만 보고 직접 비교하면 안 됩니다. 포함하는 비용 항목을 확인한 뒤 실제 추종 성과까지 함께 살펴보아야 합니다.
또한 KODEX S&P 500과 TIGER S&P 500을 동시에 보유한다고 투자 대상이 크게 넓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나스닥 100 상품도 마찬가지입니다. 운용사를 나누는 것과 기초자산을 분산하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국내 상장 ETF의 기간별 수익률
아래는 2026년 9월 28일 종료, 원화 기준, 분배금 재투자를 가정한 NAV 누적 수익률입니다.
이 표에서는 5년 수익률도 누적 수익률입니다. 앞선 포스팅의 미국 ETF 표의 5년 연평균 수익률과 혼동하지 않아야 합니다.
| 상품명 | 3개월 누적 | 1년 누적 | 5년 누적 |
|---|---|---|---|
| KODEX 미국S&P500 | −6.03% | 14.31% | 111.90% |
| TIGER 미국S&P500 | −6.04% | 14.24% | 110.53% |
| KODEX 미국나스닥100 | −7.26% | 21.76% | 137.22% |
| TIGER 미국나스닥100 | −7.30% | 21.63% | 135.60% |
| TIGER 미국다우존스30 | −10.61% | 10.17% | 79.34% |
수익률은 FunETF 각 상품의 기간별 NAV 수익률 표를 사용했습니다. 해당 자료는 분배금 재투자와 펀드 실비용을 반영하지만, 투자자별 세금과 개인 거래비용은 반영하지 않습니다.

그래프 출처: FunETF의 각 상품별 기간 수익률을 바탕으로 재작성했습니다. 2026년 9월 28일 종료, 원화 기준, 분배금 재투자, NAV 누적 수익률입니다. 원자료 오류·갱신 차이와 반올림에 따른 오차 가능성이 있으며, 앞선 미국 그래프와 기준일·통화가 다릅니다.
원문 URL
KODEX 미국S&P500:
https://www.funetf.co.kr/product/etf/view/KR7379800006
TIGER 미국S&P500:
https://www.funetf.co.kr/product/etf/view/KR7360750004
KODEX 미국나스닥100:
https://www.funetf.co.kr/product/etf/view/KR7379810005
TIGER 미국나스닥100:
https://www.funetf.co.kr/product/etf/view/KR7133690008
TIGER 미국다우존스30:
https://www.funetf.co.kr/product/etf/view/KR7245340005
국내 상품의 10년 수익률은 왜 넣지 않았을까요?
비교한 상품 중 KODEX 두 상품은 2021년, TIGER 미국S&P500은 2020년에 상장되어 ETF 자체의 10년 운용 기록이 없습니다.
TIGER 미국나스닥100과 TIGER 미국다우존스30은 더 오래된 상품이지만, 이번에 확인한 동일 형식의 기간별 표에는 10년 수익률이 제공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기초지수의 과거 성과를 ETF의 실제 10년 수익률처럼 대신 넣지 않았습니다. 상장 이후 수익률을 10년 수익률로 바꾸어 표시하지 않았다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ETF 선택시 고려할 점
- 작은 수익률 차이가 모두 운용 능력의 차이는 아닙니다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ETF라도 수익률이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보수와 기타비용, 현금 보유, 구성 종목을 교체하는 과정의 거래비용, 배당 처리 등이 실제 운용 결과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두 상품의 수익률이 조금 다르다면, 바로 순위를 매기기보다 그 차이가 어디에서 발생했는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한쪽은 분배금을 제외한 가격 수익률이고, 다른 쪽은 분배금 재투자를 포함한 수익률이라면 제대로 된 비교가 아닙니다. 시장가격 기준인지 순자산가치 기준인지도 맞춰야 합니다.
비교 조건을 맞춘 뒤에도 차이가 남는다면, 그때 비용과 추종 성과를 살펴보면 됩니다. 하루나 한 달의 작은 차이보다 여러 기간에 걸쳐 차이가 지속되는지가 더 유용한 판단 기준입니다. - 1주 가격이 낮다고 더 저렴한 투자는 아닙니다
ETF를 고를 때 “이 상품은 1주에 1만 원이고, 다른 상품은 5만 원이니 1만 원짜리가 더 싸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ETF의 1주 가격은 보유자산을 몇 개의 지분으로 나누었는지와 관련된 숫자입니다. 주당 가격이 낮다는 사실만으로 기초자산을 더 저렴하게 매수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 자산가치와 비교하려면 순자산가치와 시장가격의 관계를 보아야 합니다.
가상의 예를 들어,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두 ETF에 각각 100만 원을 투자한다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1만 원짜리는 100주, 5만 원짜리는 20주를 살 수 있습니다.
두 상품이 모두 5% 상승한다면 비용 등을 제외한 이익은 각각 5만 원입니다. 보유 주식 수가 많다는 이유로 수익이 더 커지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1주 단위로 매수하는 경우에는 주당 가격이 낮을수록 소액 적립이나 투자금 배분이 편리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투자 편의성의 차이지, 저평가 여부의 차이는 아닙니다. - 분배금은 지급 횟수보다 ‘받은 뒤 어떻게 할 것인지’가 중요합니다
같은 지수를 추종하더라도 분배금 지급 시기와 정책은 상품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분배금을 더 자주 준다는 사실만으로 전체 투자수익이 더 높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분배금 지급은 ETF 안에 있던 자산 일부를 투자자에게 현금으로 이전하는 과정입니다. 다른 조건이 같다면 분배락 때 그만큼 순자산가치가 조정되므로, 분배금과 남아 있는 ETF 가치를 함께 보아야 합니다.
장기 자산 증식이 목적이라면 분배금을 받은 뒤 재투자할지, 다른 자산에 배분할지도 정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분배금 재투자를 가정한 성과표와 달리, 실제 계좌에서는 현금으로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재투자 방식과 관련 비용은 증권사의 서비스에 따라 확인해야 합니다.
결국 같은 ETF를 보유하더라도 분배금을 계속 재투자한 사람과 생활비로 사용한 사람은 남아 있는 자산 규모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어느 쪽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자금의 목적과 성과를 평가하는 기준이 다른 것입니다. - 가장 낮은 총보수보다 전체 비용과 실제 결과를 봐야 합니다
국내 ETF를 비교하다 보면 총 보수가 매우 낮은 상품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하지만 표시된 총보수 외에도 기타 비용과 펀드 내부 거래비용이 발생할 수 있고, 투자자가 직접 부담하는 매매수수료와 호가 차이도 있습니다. 따라서 총보수만 낮다고 최종적으로 가장 저렴한 투자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K-BAM
비용은 낮을수록 유리한 요소지만, 작은 보수 차이만을 좇기보다는 지수를 충실하게 따라가는지, 원하는 가격에 거래하기 쉬운지까지 함께 보아야 합니다.
이미 보유한 상품을 바꾸려는 경우에는 앞으로 절약할 비용뿐 아니라 교체하면서 발생할 비용도 생각해야 합니다. 상품 비교는 중요하지만, 작은 차이를 찾느라 불필요한 거래를 반복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 작은 수익률 차이로 운용사를 단정하지 않습니다
같은 지수를 따라가는 두 ETF 사이에도 비용, 현금 보유, 분배 및 실제 운용 과정의 차이로 성과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특정 시점의 작은 차이만 보고 “앞으로도 이 상품이 항상 더 좋다”고 결론 내리는 것은 무리입니다.
특히 위 미국 ETF와 국내 ETF는 기준일도 다르고 통화도 다릅니다. 두 표를 그대로 붙여 놓고 “국내 ETF가 미국 ETF보다 수익률이 높다”거나 그 반대로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3편 정리
국내 상장 미국지수 ETF를 고를 때는 운용사 이름이나 최근 수익률 하나로 결정하기보다 비교 기준, 전체 비용, 분배금 처리와 거래 편의성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같은 지수에 투자하는 상품이라면 ‘누가 가장 유명한가’보다 다음 질문이 더 실질적입니다.
국내 상장 상품을 선택할 때도 순서는 같습니다.
기초지수 확인 → 전체 비용 확인 → 추종 성과 확인 → 거래 여건과 계좌 활용 검토입니다.
연금계좌나 ISA에서 투자하려는 경우에는 국내 상장 ETF 가운데 해당 계좌에서 허용되는 상품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계좌별 투자 제한과 인출 조건은 상품 선택과 별도로 살펴보아야 합니다. 이에 대해선 다른 포스팅에서 정리한 내용을 참고하시 바랍니다.
3편 추가 참고자료·원문 URL
상품정보와 수익률 원문은 그래프 아래의 FunETF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 — 연금투자 가능 ETF 및 ISA 안내
https://www.samsungfund.com/etf/pension/pensionlist.do
https://www.samsungfund.com/etf/pension/mediation-isa.do
삼성자산운용 — 순자산가치·괴리율과 지수 추종의 차이
https://www.samsungfund.com/etf/insight/guide/view03.do
KB자산운용 — ETF 비용과 선택 기준
https://kbam.co.kr/insights/guide/etf-selection-criteria-5-key-factors
KB자산운용 — 분배금과 순자산가치의 관계
https://kbam.co.kr/insights/guide/etf-distribution-explained-beginner-guide
미국 SEC 투자자교육 사이트 — ETF의 수익·비용·분배금 재투자
https://www.investor.gov/introduction-investing/investing-basics/investment-products/mutual-funds-and-exchange-traded-2
상기 내용은 참고용입니다. 모든 투자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좋은 투자 하세요~